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자칫 감기몸살로 착각하고 감기약만을 복용하거나 방치하게 되면 3~4일 후 특정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수포가 발생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은 감기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각막염, 시력 감퇴,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의 고령자일수록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성인의 90% 이상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개 나이가 들거나 몸이 지치고 피로한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재활성화됩니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는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① 대상포진의 주된 원인은 고령, 면역 저하제 사용, 이식, 에이즈 등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합니다.
② 암, 에이즈,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이식 후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에 면역력이 감소하여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이외에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① 대상포진 발병 초기증상 : 발열과 두통, 전신의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자칫 감기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불쾌감을 느끼며,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② 발병 3-4일 후: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발진은 점차 팥알 크기의 수포(물집)로 바뀝니다. 물집은 폭 5㎝ 내외의 팥알 크기의 띠 모양으로 좁은 부위에 무리지어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발진 없이 통증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어 궤양을 만들어 회복 기간도 길어지며 흉터도 남게 됩니다. 피부발진이 발생한 장소에 따끔따끔한 통증과 함께 그곳부터 신경을 따라 퍼지는 신경통 비슷한 통증이 생깁니다.
흔히 말하는 통증이 예리하고 찌르는 듯하거나, 전기처럼 찌릿거리거나,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는 듯한 증상들입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치거나 바람만 닿아도 통증이 생기는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얼굴에 피부발진이 나타났다면 뇌신경염, 각막염, 뇌졸중은 물론 시력·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③ 발병 7-14일 후: 수포가 고름이 차며 색깔이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합니다.
④ 발병 1개월 후: 피부 병변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통증은 몇 달 혹은 몇 년까지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만약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첫 번째 발진 이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빨리 치료할수록 합병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항바이러스 치료로 신경 손상의 정도를 완화하며 치료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혈관을 통해 투여하고 통증 정도에 따라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 발진은 2~3주, 통증은 1~3개월 내에 회복됩니다.
무엇보다 대상포진 치료는 잘 먹고 잘 쉬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체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증진에 힘써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 등 전반적인 체력 관리에 필수입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 접종 대상이 됩니다.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예방 효과가 있고, 혹시라도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 가능성을 감소시켜 줍니다.
이상 대상포진 초기증상 4단계와 원인, 치료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공격을 받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특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지인이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 통증이 정말 너무 고통스럽다고 하더라고요.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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