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회전근개파열 증상 치료법

주로 50대 이상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 중 한 곳이 바로 어깨라고 합니다.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보통 오십견이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회전근개파열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질환의 증상은 유사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은 달라서 감별해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깨 회전근개파열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힘줄들을 함께 부르는 명칭으로, 어깨를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고 어깨뼈와 관절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개는 총 4개의 힘줄로서 앞 쪽부터 극상건, 견갑하건, 극하건, 소원형건이 하나의 판처럼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어깨뼈의 중심을 잡아주며 어깨를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깨를 다치거나 장기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에서 회전근개의 변성이나 염증이 발생한 것을 ‘충돌증후군, 회전근개 증후군’이라고 하며 이를 넘어 힘줄 파열로 진행된 것이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퇴화로 인해 힘줄이 약해지면서 주로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일지라도 평소 팔을 많이 사용한다거나 반복적으로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회전근개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어 회전근개 파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은 증상이 비슷하여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같은 어깨통증일지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둘의 증상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려 주었을 때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올라갈 수 있지만, 오십견은 그럴 수 없다는 점입니다.

즉, 어깨 회전근개파열보다 오십견의 운동제한범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 증상

① 주로 통증은 어깨 부위에 발생하며, 팔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②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③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기 어렵고 자다가 깨는 일도 발생합니다.

④ 능동적으로 팔 올리기가 어렵고 힘이 빠집니다.

⑤ 양치하거나 안전벨트 매는 동작에서 어깨 및 팔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⑥ 팔을 움직이면 어깨에서 마찰음 같은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⑦ 증상이 더 진행되면 어깨 근력이 약화되어 가벼운 활동에도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 원인

어깨 회전근개파열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외부의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서 파열이 일어나 회전근개 자체가 약해지게 되는데 어깨 관절의 지붕에 해당되는 견봉이라는 뼈와 상완골두 사이에서 물리적으로 압박되어 발생합니다.

대부분 퇴행성 변화, 회전근개의 염증, 파열 때문에 회전근개를 싸고 있는 뼈와 인대, 점액낭, 상완이두건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어깨 회전근개파열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어깨를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② 사고나 부상으로 어깨에 외상을 입은 사람인 경우

③ 테니스, 야구, 골프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인 경우

④ 40세 이상이 되면, 회전근개 근육이나 힘줄이 퇴행성으로 변화하여 파열될 수 있습니다.

⑤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거나 팔을 딛고 넘어졌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머리 위쪽으로 팔을 많이 올릴 때 회전근개 근육이나 힘줄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과 파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