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8가지 이유

특별히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았는데도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성인의 경우 방광에 들어갈 수 있는 소변량은 대략 400~500cc 정도이며, 보통 200~300cc가 되면 방광에 있는 감각신경들이 자극되어 소변이 마렵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감각기관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소변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마렵다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는 개인의 수분 섭취와 땀의 배출 등에 의하여 좌지우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번 눌때 보는 소변량은 정상이지만 그 횟수가 많을 때를 다뇨증, 반대로 소량씩 눌 경우에는 빈뇨증이라 합니다.

다뇨증은 과일이나 수분 등의 섭취가 과다할 경우 소변의 양이 많아져서 일어나는 증상으로 질병은 아닙니다.

문제는 빈뇨증인데요. 빈뇨증은 방광이 예민해짐에 따라 정량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소변양임에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으로 원인은 성별 · 연령에 따라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 과민성방광

과민성 방광은 절박뇨(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를 주 증상으로 대개 빈뇨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보는 증상)와 야간뇨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의 증상을 함께 보이는 질환으로서,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20세 이상 성인 인구 10명 중 1.6명에게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하여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대한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 당뇨

당뇨가 있는 경우 혈액 내에 있는 많은 양의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잦은 소변 배출은 탈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과도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 이유입니다.

3.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 방광염

여성의 요도길이는 남성에 비해 매우 짧은 편으로 보통 2~3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방광으로의 세균 침입이 쉬운 편인데요.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배뇨가 끝날 즈음 하복부 쪽에 짜릿한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4.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 요로감염

요로감염 또한 방광염처럼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인데요.

소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신장결석 등으로 발생합니다.

요로 감염은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비뇨기계 관련 수술이나 기계적 조작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으로 방광이 자극받으면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운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5.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 요실금

요실금이란 소변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곤란한 증상입니다.

요실금은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성 질환 환자,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치료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생명에 위험이 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고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서 신체적 활동을 제약하며 개인의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점에서는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요실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자연 분만 후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서 방광과 요도가 복압을 견뎌낼 수 없는 위치로 처져서 요실금이 생길 수 있으며 신경이 손상되어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요실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폐경, 급성 및 만성 방광염, 골반부 수술, 방사선 치료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 중추 및 말초 신경 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6.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은 40대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점점 커지게 됩니다.

커진 전립선은 전립선을 통과하고 있는 요도를 누르게 되고 이러한 요도 압박에 의하여 소변 배출이 방해를 받게 되어 각종 배뇨증상이 나타나고 소변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빈도는 매우 높아 40대 40%, 60대 60% 남성에서 조직학적인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데 실제 임상적으로 문제 되기 시작하는 것은 40대 후반 이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