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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이드

과민성 방광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

by $@$ 2020. 9. 7.

과민성 방광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과민성 방광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어떤 기사를 봤는데요. 매일 합병증 위험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보다 과민성 방광 환자가 삶의 질이 더 낮다는 결과가 밝혀졌다고 합니다. 방광질환 중 과민성 방광은 염증이 없으면서 빈뇨, 절박뇨, 야간뇨 등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광염은 과민성 방광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광 염증으로 인해 발병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상

 

과민성 방광은  글자 그대로 방광이 너무 예민하여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배뇨근의 수축이 제 마음대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 절박뇨 -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
  • 빈뇨 -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보는 증상 (밤에는 2회 이상) 
  • 야간뇨 -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
  • 절박성 요실금 -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증상

상기 과민성 방광 증상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을 때를 과민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나, 요실금에 따른 위생문제는 물론, 위의 증상에서 보듯이 심한 불편 때문에 사회적 활동이 극도로 제한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 수치심, 수면부족 및 만성피로 등을 동반하며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트립니다.

과민성 방광 증상은 성별에 상관없이 20세 이상 성인 인구 10명 중 1.6명에게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하여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보다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과민성 방광 원인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척수손상, 골반강 내 수술, 출산 시 신경손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출산이나 노화로 골반저근(자궁, 방광, 요도 등을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졌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방광염, 방광 내 이물, 요로감염, 하부요관결석, 복압성 요실금, 비뇨기계 종양, 과도한 수분 섭취 및 배뇨량, 수분 섭취-배설 연관 질환, 당뇨,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변비, 비만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거나 우울증 등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치료방법

금연, 체중조절,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골반 근육운동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방광훈련은 화장실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들어도 참아내는 훈련입니다. 5분 정도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시간을 늘려 나갑니다. 그리고 골반저근 운동은 요도를 수축시키는 힘을 단련하는 체조로 방법은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가볍게 벌리고 무릎을 굽힌 자세에서 질과 항문을 조이거나 이완시키는 동작을 되풀이합니다.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항콜린제로 방광 배뇨근의 수축을 억제하여 방광을 안정시켜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의 증상들을 호전시켜주지만 부작용으로서 입 마름, 변비,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존의 치료법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서 천수신경자극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자극 발생기를 몸 안에 영구적으로 삽입하여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모든 치료에 효과가 없고 증상이 심한 환자나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과민성 방광 예방 방법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 실천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미 치료를 받으셨던 분들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탄산음료와 커피, 카페인 음료는 방광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수분 역시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되고,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방광 근육을 자극시킬 수 있어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은 과민성 방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체중 조절을 위한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려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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