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저린이유 찌릿찌릿 원인은?
가끔 아침에 일어나면 손끝이 찌릿찌릿 저린 증상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그런가' 단순히 넘기기는 했는데요. 손끝 저림 증상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방치하면 큰일 난다고 합니다. 손끝이 저린 이유로 손목터널 증후군, 목 디스크, 혈액순환 장애, 말초신경병증, 류머티스성 관절염, 심지어는 뇌졸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손끝이 저린 대표적인 이유
■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부위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며, 이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일종의 관(터널)이 있습니다. 손목 수근관 증후군은 손으로 들어가는 신경(정중신경)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인 수근관(손목 터널)에 눌려 압박을 받아 손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 있을 경우 주로 엄지에서 넷째 손가락(약지)의 끝이 저리고 감각 또한 둔해집니다. 특히 밤에 더 저리고, 심해지면 손이 저려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저림 증상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부기가 심해졌다가 해소되면서 저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경험하지만, 더 진행되면 만성적인 부기로 인해 저림증이 심화되고,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도 약화됩니다. 이러한 병적 변화를 의학용어로 ‘수근관증후군’ 혹은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 목디스크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척추에 있는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빠져나와 추간공을 지나가는 신경뿌리를 압박하여 발생합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손 저림 외에도 어깨 통증, 뒷목의 뻣뻣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고 요추추간판탈출증의 경우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까지 내려오는 방사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통증은 손끝에서 시작해 손, 팔, 어깨, 가슴으로 뻗어나가며 심할 경우에는 척수의 손상을 줘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스크는 환자의 90%는 조기에 발견만 된다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오류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지속되어 점차 관절이 파괴되는 증상입니다. 주로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눈, 폐, 혈관 등에도 다양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손가락 마디나 손목, 발가락 관절부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뇌졸중
드물게 뇌졸중에서도 손발 저림 증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만, 뇌졸중에서는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양쪽보다는 한쪽 팔 전체에 걸쳐 손바닥과 손등 모두에서 저린 증상을 보이고, 입술 주위가 저리거나 언어 장애, 반신 마비 등의 증상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만약 손발 저림이 이전에는 전혀 없었고 굉장히 갑자기 발생했다면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과 달리 뇌졸중에 의한 저림증은 갑자기 발생하며 주로 편측으로 나타나고 두통, 어지럼증, 마비, 발음장애, 언어장애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손끝이나 발 저림 증상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말초신경에 원인이 있다고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지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에 대한 감별 및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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