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세균 없애는 방법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분들 계시죠? 그렇다면 몸속의 비만세균을 의심해봐야 합니다.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는데도 불구하고 큰 효과가 없어 고민이신 분들!!! 그 원인은 의외로 다른데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살찌게 만드는 비만세균! 바로 그것인데요.
우리 몸에는 100조 마리 이상의 세균이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이 장에 서식하는데 몸에 좋은 유익균과 몸에 해로운 유해균이 섞여 있어요. 보통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7:3 정도 돼야 건강한 장이라고 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야식을 즐기고, 맵고 짠 음식, 잦은 음주 습관으로 장내 유해균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만드는 ‘비만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비만세균 (뚱보균) 이란?
우리 몸의 장 내에는 약 100조 마리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이 중 유해균으로 분류된 ‘퍼미큐티스(Firmicutes)’는 비만을 유발하는 독소를 지닌 세균의 일종으로 비만 세균이라고도 불립니다. 퍼미큐티스가 몸속에 많으면 식욕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방해해 기초대사량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유익균인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는 복부의 지방 세포에 작용해 지방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체내 지방 연소를 도와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실제로 마른 사람에 비해 비만한 사람들에게 비만 세균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연구 결과는 이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등 해외 언론을 통해 다수 발표된 바 있습니다.
비만세균 (뚱보균)이 몸에 일으키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 및 직장 기능 저하로 배변 장애가 발생하며 간에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생깁니다.
→신진대사 기능도 저하돼 몸의 부기도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무기력한 증상까지 더해져 제일 큰 문제를 초래합니다.
→심해지면 대장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육류나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독소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실제로 가공육 50g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기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비만세균 없애는 방법
몸속의 유익균과 유해균의 분포는 유전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식습관과 생활방식, 운동량, 약물 복용, 흡연, 수면의 질, 스트레스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비만세균을 없애려면 균형잡힌 식습관과 꾸준한 유산소운동, 충분한 숙면,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해야합니다.
▶ 균형잡힌 식습관
비만세균을 관리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기 위해서는 평소 채소, 과일 위주의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비만세균(뚱보균)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충분히 없앨 수 있습니다. 바로 몸에 이로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인데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류로 구성된 물질로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을 이동하기에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유익균의 숫자를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장내 유해균의 일종인 비만세균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서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생균으로 요거트, 김치 등 장에 좋은 음식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균은 산성이 강한 환경에 약하여 위산 및 담즙에 닿으면 사멸할 가능성이 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생균의 영양공급원이 되어 유산균의 활성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류 또한 프락토 올리고당, 대두 올리고당, 자일로 올리고당 등으로 다양한데 이 중 프락토 올리고당은 프리바이오틱스의 핵심성분으로 연구결과 장내 유익균 중 하나인 비피더스균을 15배 이상 증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에 좋은 유산균을 과다로 섭취 시,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산소 운동
비만세균 없애는 방법으로 꾸준한 운동도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흘린 땀은 죽은 박테리아와 죽은 독소를 빼내 주기 때문에 하루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비만세균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추천하는 운동방법으로는 계단 오르기 운동법인데요.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루에 10층씩 주 2회 이상만 해도 심근경색 사망률 20% 감소가 된다고 합니다. 혈액 순환은 물론 내 분비샘 균형 유지도 좋아지고, 심폐기능도 좋아집니다.
먼저 식단부터 바꾸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날씬균을 늘려 살 안 찌는 체질로 변화시켜야겠습니다. 체중감량이 목표 시라면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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